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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절반 이상 기부·봉사 참여 - 둘 중의 한 명은 ‘착한 일’한다

by BumPD 2010.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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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 속에서도 나눔을 실천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23일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시민의 나눔 통계’에 따르면, 지난 일 년 동안(2008.10.1~2009.9.30) 만 20세 이상 서울시민의 52.2%가 기부나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8년 50.9%를 넘어서는 수치로, 서울시민의 기부·봉사 참여율은 2006년 38.7%, 2007년 43.1%로 ‘06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서울시민 52.2% 기부·자원봉사, '06년 이후 참여율 꾸준히 늘어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기부와 자원봉사에 모두 동참한 시민은 15.1%로 나타났다. 또, 4.7%는 봉사활동에만, 32.4%는 기부활동에만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부방식으로는 전화모금방식(ARS)이 가장 많았다. ARS를 통한 기부는 64.4%로 ‘06년 65.7%와 비슷한 수준인 반면 현금기부는 ’06년 50.8%에서 ‘09년 39.3%로 줄었고, 현금이 아닌 물품기부는 ’06년 7.6%에서 ‘09년 13.2%로 늘었다.

자원봉사 대상도 사회적 약자 계층에서 일반인까지 보듬는 보편적인 봉사로 변하고 있다.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계층을 위한 자원봉사는 2006년 41.2%에서 지난해(2009년) 23.2%로 줄어든 반면, 일반인 대상 봉사는 2006년 21.0%에서 지난해 38.4%로 높아졌다.

이외에 마을청소, 한강쓰레기 건져내기 등 환경보전관련 봉사 참여율은 32.0%, 일일교사, 교통지도 등 자녀교육관련 자원봉사 참여율은 32.4%로 조사됐다.



기부 연령 40대> 30대> 50대 순으로 높아

이 중 기부만 살펴보면, 지난 1년간 기부를 한 20세 이상 서울시민은 47.5%를 기록했다. 이는 2006년 35.2%보다 12.3%포인트 높은 수치로, 여기서 종교단체 기부는 제외됐다.

기부율은 여성(49.1%)이 남성(45.7%)보다 높았다. 연령별 기부율은 40대(52.8%), 30대(51.4%)가 많고, 50대(49.2%), 20대(47.5%), 60세 이상(33.8%) 순으로 나타났다.

20세 이상 서울시민의 자원봉사 참여율은 19.8%로 2006년 10.4%에 비해 9.4%포인트 늘어난 수치를 보였다. 기부율과 마찬가지로, 자원봉사 참여율 역시 여성참여율이 23.4%로 남성(16.2%)보다 높았다.

연령별로는 40대(22.4%), 30대(22.1%)가 높고, 20대(19.8%), 50대(19.1%), 60세 이상(14.4%)이 비교적 적은 수치를 보였다.

참여횟수를 보면, 자원봉사자 중 연평균 1~2회 참여한 시민은 2006년 34.5%에서 지난해 49.5%로 증가한 반면, 9회 이상 참여한 사람 비율은 같은 기간 34.0%에서 13.5%로 줄었다. 



기부·봉사 참여시민 중 79.4% 정치·경제·사회적인 수준에서 중간층이라 여겨

아울러, 기부·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시민이 참여한 않는 시민보다 자신에 대한 계층의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부봉사 참여시민 중 79.4%는 정치·경제·사회적인 수준에서 자신을 중간층, 18.2%는 하층이라고 여기는 반면, 참여하지 않는 시민 중에서 67.3%는 중간층, 31.8%는 하층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출처 : 하이서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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