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수입 위해 일하기보다 여가 선호
서울시민 전체 소비 중 5.4%인 12만 4천 원 여가활동비로 지출, 그 중 1위는 서적 구매
영화, 음악, 서적, 여행 등 수많은 여가활동 중에서 서울시민들은 책을 구매하는 데 가장 많은 돈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민의 일상과 관련된 다양한 통계자료를 분석하여 매월 제공하고 있는 『e-서울통계』 제40호에서는 ‘서울시민의 여가문화 생활 통계’에서 서울시민의 여가활동비(오락․문화비)는 월평균 12만 4천 원으로, 그 중 서적 지출이 2만 5천 원(19.9%)이 가장 크다고 밝혔다.
그 다음으로는 문화서비스 2만 4천 원(19.6%), 운동 및 오락서비스 1만 4천 원(11.6%), 단체여행비 1만 3천 원(10.3%), 영상음향기기 1만 원(8.3%) 등의 순이며, 5년 전 보다 서적지출 비중(22.4%→19.9%)은 줄어든 반면, 상대적으로 문화서비스(17.0%→19.6%) 및 단체여행비 지출 비중(8.5%→10.3%)은 늘어난 것으로 보아, 향후 5년 뒤엔 서울시민의 여가활동비 지출 순위가 달라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민이 매달 지출하고 있는 평균 여가활동비(오락․문화비)는 12만 4천 원으로 전체 소비지출 중 5.4%를 차지하며, 10세 이상 서울시민은 주말에 하루 24시간 중 6시간 22분(26.5%)을 여가생활로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전(2004년)과 비교할 때 서울시민들은 미디어이용 및 교제활동시간은 줄이고, 학습 및 운동 등 자기관리를 위해 할애하는 시간이 늘어나는 등 여가생활의 패턴에 변화를 보이고는 있으나, 주말 여가시간 총 6시간 22분 중 TV시청이나 인터넷검색 등 미디어 이용에 사용하는 시간이 평균 2시간 41분(42.1%)으로 그 비중은 여전히 높은 편이다.
서울시민 45%, 수입위해 일하기보다 여가 선호
수입과 여가 중 무엇을 더 선호하느냐는 질문에는 45.0%가 수입을 위해 일을 더하기 보다는 여가를 선호한다고 응답하였다. 이에 비해 여가보다 수입을 더 원하는 쪽은 18.8%로 나타났다. 희망하는 여가는 '여행, 자기계발학습, 문화예술관람, 스포츠 활동 등'의 순으로 꼽았으나, 실제에 있어서는 비용과 시간 등의 제약으로 주로 'TV시청, 가사일, 휴식' 등으로 주말이나 휴일 여가생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울시민들은 여가활동을 혼자서 보다는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보낸다고 답했다. 그 중 가족과 함께한다는 응답이 56.3%로 가장 많았으며, 친구와 함께(22.5%), 혼자서(15.8%), 동호회 활동을 통해서(5.3%) 순으로 응답하였다. 여가를 혼자서 즐긴다는 경우는 남성(17.1%)이 여성(14.6%)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난해 공공도서관 102개로 5년 전 대비 가장 큰 폭(121.7%)으로 증가
2009년 말 서울에는 영화관이 465관, 공연장 206개, 박물관 108개, 공공도서관 102개, 복지회관 95개 등의 문화기반시설이 분포되어 있으며, 2004년 대비 공공도서관은 56개(121.7%), 공연장은 88개(74.6%) 늘었다.
한편, '08년 서울의 문화(콘텐츠) 및 스포츠 산업 업체는 54,658개로 총 사업체 중 7.6%를 차지하고 있다.
문의: 정보화기획담당관 ☎02)6361-3144
출처 : 하이서울뉴스/박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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