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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28)가 만루홈런을 포함해 한 경기 세 방의 홈런을 몰아쳤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사스시티의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캔사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우익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6회초 8회 연타석 홈런을 날리는 등,
한 경기 세 방의 홈런 포를 쏘아 올렸다.
지난 3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홈런을 때려낸 이후 추신수는 15일 만에 이날경기에서 4회 17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홈런포를 가동했다. 6회에는 만루홈런을 때려내고, 8회 연타석 홈런 까지 쏘아 올리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추신수가 한 경기에서 3방의 홈런을 몰아친 것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한경기 2개 홈런을 친 것은 올 시즌 4번째. 추신수는 지난 5월 22일 신시내티 레즈전과
6월 24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6월 28일 신시내티전에서 한 경기 2개 홈런을 때린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 홈런 3방을 포함해 7타점을 올린 추신수는 개인통산 한 경기 최다 타점에 타이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7월 4일 오클랜드 애스레틱스전에서 추신수는 2홈런을 날린 것을 포함해 7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17, 18, 19호 홈런을 한경기에 몰아 치면서 2년 연속 20홈런-20도루 20-20 클럽 가입의 희망을 밝혔다.
추신수는 현재 19홈런과 18도루를 기록 중이기 때문에 20홈런-20도루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 된다.
이날 경기에서 5타수 4안타 7타점 3득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종전 시즌 타율을 0.286에서 0.291로 끌어 오렸으며,
시즌 타점은 79타점, 시즌 득점은 70득점을 기록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7타점을 기록한 추신수의 타격 폭발 덕분에 11-4로 대승을 거뒀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를 통틀어 한 경기에서 홈런 세 개를 몰아친 선수는 추신수 선수를 포함해
12명 뿐이다. 추신수는 경기 후 "내 생에 가장 잘한 경기였던 것 같다. 절대 잊을 수 없을 것이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 후 클리블랜드 구단 홈페이지는 "추신수가 마치 구조대원처럼 '일당백'의 활약을 펼쳤다"고 극찬했고
캔자스시티는 "추신수를 막을 수가 없었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추신수 홈런 동영상(추신수 17호, 18호, 19호 홈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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