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꼭 가볼만한 국내 여행지 2탄 - 섬 비진도

꼭 가볼만한 국내 여행지 2탄 - 섬 비진도

 

■ 한국의 나폴리, 통영 비진도

 

남해안 한려수도 청정해역에 위치한 통영바다는 주변이 바위로 되어 있어서 갯벌이나 모래로 이루어진 해안보다 물이 맑다. 그 중 SBS드라마 "순수의 시대"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비진도는 이국적인 정취를 물씬 풍기며 관광객들의 편안한 휴양지로 손꼽힌다. 비진도라는 말의 어원은 이순신장군께서 비진도 앞바다에서 왜적과 견주어 승리를 한 보배스러운 곳이라 하여 견줄 비(比) 보배 진(珍)자를 사용하여 지었다고 한다. 비진도는 산수가 수려하고 풍광이 뛰어날 뿐 아니라, 모래알이 아주 작고 부드럽다. 해산물이 풍부하여 지금도 해녀들이 매일매일 해산물을 채취하는데, 자연 그대로의 전복, 소라, 생선회 등을 즉석에서 구입하여 먹을 수 있다. 비진도는 내항과 외항 두개의 섬으로 되어 있는데, 두 섬 사이에 모래톱이 형성돼 연륙교겸 해수욕장이 되었고, 이 두 해수욕장이 동서로 나뉘어 붙어 있다. 비진도의 서쪽 해수욕장은 모래밭이고 동쪽 해수욕장은 몽돌밭이다. 동쪽의 몽돌밭은 서쪽 백사장 모래가 파도에 유실되지 않고 모래톱에 고스란히 붙어 있도록 받침대 구실을 한다. 앞뒤 겹으로 은모래밭과 몽돌밭인 비진도 해수욕장은 백사장쪽은 해안선의 길이가 600m나 되는 천연백사장의 잔잔한 '호수'인 반면 500m정도의 동쪽 몽돌밭은 태평양의 거센 물결이 와닿는 파도밭이다. 여름이면 수상오토바이와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비진도의 내항마을은 천연기념물 제 63호 팔손이 나무 자생지인데, 재배식물의 자생지로서 학술 연구상 가치가 높고 희귀종으로 인정되어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형제바위, 용천암, 부처바위, 촛대바위, 수달동굴, 상투바위 및 이곳의 전복, 돌미역, 땅 두릅, 톳, 흑염소 등은 비진도의 특산물로 귀하게 대접받는다. 사철내내 낚시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낚시터로도 각광 받고 있으며, 성수기때에는 차도선을 운항함으로 자동차를 가지고 비진도를 들어갈 수도 있다.

 

☞ 찾아가는 길 :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비진리

 

▷ 자가용 : 대전-통영고속도로 통영나들목 -> 통영시내 -> 통영여객선터미널

                 -> 비진도

▶ 대중교통 : 통영시외버스터미널 -> 40번대 버스 -> 여객터미널로 이동 

                     -> 비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