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가볼만한 여행지 4탄 - 출사여행
■ 봄소식을 가장 먼저 전해오는 광양 매화마을
지리산 자락을 흘러가는 섬진강을 따라가면 매화나무가 지천으로 심어져 있는 광양시의 섬진마을(매화마을)이 있다. 이 마을의 농가들은 산과 밭에 곡식 대신 모두 매화나무를 심어 매년 3월이 되면 하얗게 만개한 매화꽃이 장관을 이룬다. 특히 섬진강변 백운산 자락에 군락을 이룬 매화단지는 전국에서 매화 경치로 으뜸일 정도로 아름다워서 영화 '취화선', 드라마 '다모' 등의 배경 장소로 사용되었다. 또한 매화나무 집단재배를 전국에서 가장 먼저 시작한 청매실농원에는 1930년경 율산 김오천 선생이 심은 70년생 고목 수백 그루를 포함하여 매화나무단지가 조성되어 있는데, 그 곳에서는 매실 식품을 만드는데 쓰이는 전통옹기 2,000여개가 농원 뒷편 왕대숲과 함께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곳은 맑고 온화한 강바람과 알맞게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매실농사에 적합해서 6월에 시작되는 매실 수확도 그 양이 한 부락에서 연간 100톤이 넘는다. 광양은 전국 매실 생산량의 23%를 차지할 정도로 유명한 매실 집산지이며, 그 중에서도 매화마을은 광양지역에서 가장 많은 매실을 생산하는 지역인데, 특히 이 곳 매화마을에서 열리는 광양매화 문화축제는 전국에서 가장 품질이 좋은 매실과 매실로 만든 매실 식품을 널리 알리고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시작하였다. '율산 김오천 추모제'를 시작으로 열리는 광양매화 문화축제에서는 문인시화전, 전국매화 사진촬영대회, 국악한마당, 매화가요제, 매화백일장 및 사생대회 등이 벌어진다. 매화축제 기간내에는 광양매실 향토음식 경연대회 같은 행사를 통해 매실을 이용한 음식들을 접할 수 있고, 청매실농원에서도 전통 방식으로 담근 매실절임, 매실장아찌 등을 맛볼 수 있다.
☞ 찾아가는 길 : 전라남도 광양시 다압면 도사리
▷ 자가용 : ① 88올림픽고속도로 남원나들목 -> 하동방향 19번국도 ->
구례군 토지면 -> 하동군 화개면 -> 남도대 -> 861번 지방도 ->
청매실농원
② 남해고속도로 하동IC -> 하동(2번국도, 좌회전) -> 섬진교 건너자
마자 우회전(861번 지방도) -> 청매실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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