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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서울 명소

by BumPD 2010.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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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다고 집에만 있기에는 서울의 매력이 아까워~



샤갈 특별전, 남산골 얼음축제 등 취향대로 즐겨요

춥다고 집에만 있기에는 서울의 매력이 차고 넘친다. 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청소년 자녀들에게 값진 경험을 선물할 수 있는 곳,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멋진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서울의 명소와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먼저, 이번 겨울 놓치지 말고 가봐야 할 곳으로 서울시립미술관을 권한다. 마티스와 함께 색채회화의 거장으로 꼽히는 샤갈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립미술관 본관에서 내년 3월 27일까지 이어지는 ‘샤갈 특별전’에는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샤갈의 작품 160여 점이 전시돼 샤갈의 작품세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샤갈의 작품 해설을 듣고 연관된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는 ‘색채의 마술사 샤갈, 음악으로 만나다’ 행사가 무료로 마련되므로 날짜를 맞춰 방문하는 것도 좋겠다. 서소문본관 세미나실에서 23일 저녁 7시와 내년 1월 6, 13, 20, 27일 오후 4시에 각각 진행된다.

아울러 신진작가 발굴을 통해 동시대 미술의 이슈를 점검해 보는 ‘SeMA 2010전’이 서울시립미술관 본관 1층에서 오는 2월 13일까지 열리며, 서울의 다양한 모습을 4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보여주는 <서울을 서울에게 되돌려주다>라는 주제의 ‘2010 서울사진축제’가 내년 1월 31일까지 이어진다. 눈이 내린 날이라면 덕수궁 돌담길을 끼고 서울시립미술관으로 들어가는 길목에서는 눈 쌓인 도심 거리의 아름다움도 만끽할 수 있고, 해거름에는 미술관 앞에 설치된 조명예술을 즐길 수도 있다.

공연을 좋아한다면 입주 작가들의 발표회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서울시창작공간을 추천한다. 문래예술공장에서 발표되는 ‘트러스트무용단 선택되지 않은 시간’은 1995년 창단 이래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트러스트무용단의 신작을 감상하는 무대로 24일까지 공연된다. 문래예술공장의 또 다른 입주 작가인 박은주의 신작 ‘박은주의 춤’은 존재와 생성에 대한 작가의 독특한 해석을 느껴보는 시간으로 30일과 31일 이틀 동안 진행된다.

또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을 느껴볼 수 있는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얼음조각 축제가 열린다. 24일부터 31일까지 한옥마을 일원에서 펼쳐지며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따뜻한 서울동물원 이야기…겨울을 이겨내는 식물과 곤충이야기도 흥겨워

닫힌 공간을 벗어나 직접 체험하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색다른 문화체험도 준비돼 있다. 서울대공원이 마련한 ‘따뜻한 서울동물원 겨울여행’은 무료셔틀버스를 타고 서울동물원을 여행하는 코스로 운영되며 식물원 통기타 음악회, 동양관 매직쇼, 민속놀이 한마당 등으로 구성돼 있어 연령에 관계없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내년 2월 6일까지 진행된다. 산림전시관과 온실식물원에서 열리는 ‘겨울을 이겨내는 식물과 곤충이야기’는 나무의 겨울눈 관찰하기, 식물속에 숨겨진 곤충의 겨울나기 등을 통해 겨울을 이겨내는 식물과 곤충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어린이나 청소년 자녀와 함께 하기에 적당하다. 내년 1월 28일까지 진행된다.


전통 연 만들어 날리며 추위 이겨보자

여의도한강공원에서는 내년 1월 4일부터 9일까지 '2011년 전통연 만들기 교실'이 열린다. 선조들의 놀이문화와 지혜를 엿보는 계기가 될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4호인 노유상 옹의 이수자 '노 순' 선생의 지도로 진행된다. 플로팅스테이지 실내에서 연을 만든 뒤 너른들판으로 나가 날려보게 되는데, 높이 날리는 방법을 배워 연싸움을 즐길 수 있다. 행사기간 동안 플로팅스테이지 내부에는 전통연, 이색연, 세계의 연 등 각종 연이 전시되며 너른들판에서는 스포츠연, 캐릭터연 날리기 시연도 함께 펼쳐진다.

일 정 프로그램 일 정 프로그램
1. 4 (화) 방패연 1. 7 (금) 창작연
1. 5 (수) 창작연 1. 8 (토) 방패연
1. 6 (목) 방패연 1. 9 (일) 창작연

매회 50명씩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하려면 서울시 원클릭통합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에서 예약하면 된다. 참가비 없이, 연 재료비 4천원을 현장에서 내면 된다.(문의 : 02-3780-0799)


한강 조망하면서 낭만적인 저녁 시간을 보내려면~

서울의 낭만적인 겨울을 꿈꾸는 이들에게는 한강 전망대가 제격이다. 다양한 공연과 먹을거리로 시민들의 발길을 끌어 모았던 전망카페와 뚝섬 전망문화콤플렉스 주변에는 맛집도 많아 겨울 나들이에 적당하다. 한강에 있는 9개 전망쉼터 중 광진교 「리버뷰8번가」와 잠실대교 「리버뷰 봄」은 공연, 전시, 체험행사 등을 위주로 운영하고, 나머지 7개소는 카페로 운영되고 있어 필요에 맞게 코스를 정하면 된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발길이 이어질 정도로 전망이 아름답다고 소문난 동작대교 「구름․노을카페」와 한강대교 「리오․노들카페」도 오붓한 분위기를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카페에서 바라보는 한강의 모습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남산, 북한산, 관악산 등 서울의 웬만한 산들도 조망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를 보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던 노을카페는 요즘에는 눈이 쌓여 아름다운 한강공원을 보려는 시민들이 줄을 잇고 있다. 카페 아리따움 ‘양화’에서는 63빌딩과, 여의도 샛강이 잘 보이고 ‘선유’에서는 무지갯빛 선유교와 선유도․양화한강공원 사이에 흐르는 좁은 지류 및 선유도 조망이 가능해 시민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시민들이 꾸미는 '열린 전시 공간'으로 소문난 뚝섬 전망문화콤플렉스에서는 어제(12.21)부터 건국대학교 현대미술학부 학생들의 미디어 아트 전시 'Synergy'전이 열리며 12월 24일(금)부터 31(금)까지 총 4회에 걸쳐 마술쇼, 핸드벨 연주, 현악 4중주 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마포대교 남단 물빛광장 바로 뒤에 위치한 「빛의 카페」도 손꼽히는 한강 조망 명소다. ‘밤섬’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는데 운 좋은 날에는 올 겨울 한강으로 날아와 밤섬에 둥지를 튼 겨울 철새들이 무리지어 날아다니는 장관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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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하이서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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