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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오기 전에 솔로탈출?

by BumPD 2010.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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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주선하는 20:20 청춘남녀소개팅, 신청은 5일(화) 오전까지



10월 7일, 한강전망카페에서 청춘남녀 소개팅 열려

하이서울페스티벌, 미디어시티 서울 등 곳곳에서 열리는 축제 소식은 끊임없지만, 함께 갈 연인이 없어서 발걸음만 동동 구르고 주먹만 불끈 쥐고 있는 솔로들을 위해 서울시가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바로 청춘남녀들을 위한 단체소개팅을 마련한 것이다.

시작은 이랬다. 지난달 28일 서울시 공식 트위터인 '서울마니아'에는 이런 글귀가 올라왔다. “연인들 주목! 금요일(10월 1일) 오후 8시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아트불꽃쇼’ 합니다∼.”(@seoulmania)

가을 하늘을 수놓는 아트불꽃쇼라니, 얼마나 멋진 장관일까? 사랑하는 남녀가 두 손 꼭 잡고, 불꽃이 올라와 형형색색의 모양을 만들어 낼 때마다 "와~"라는 외마티 감탄을 자아내는 일, 얼마나 꿈꾸던 일인가? 그런데 솔로라는 이유로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도 섭섭한데 아예 대놓고 연인들 주목!이라니, 결국 뿔난 솔로들은 서러움이 묻어난 항의 글을 올렸다. 그 중엔 "사람 많아서 다 싸워버려라"라는 슬픈 주문까지 있었다.

그러던 중 hope816을 비롯한 여러 명의 이용자가 "혼자 온 분들끼리 짝을 맺어주자"는 제안을 했고, 서울마니아를 운영하는 뉴미디어담당관실에서도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여, 하이서울페스티벌 담당자들과 협의 하에 '하이서울 청춘남녀 번개팅'이라는 멋진 행사를 만들어냈다.

지금까지 서울시에선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미팅프로그램을 계획한 적이 없었다. 더군다나 이번 행사는 140자 단문 블로그인 트위터에서 시민들의 아이디어가 처음으로 실제 정책이나 이벤트로 열매 맺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일이다.

신청은 트위터와 블로그(http://blog.seoul.go.kr)를 통해 10월 5일 오전까지 선착순으로 받는다. 프로그램은 자기소개와 담소 등을 시작으로 여의도 빅탑빌리지에서 함께 음악극 '콘트라베이스'를 관람하는 등 2시간 반 가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뉴미디어담당관실 관계자는 “이번 반응을 보고 이 프로그램을 정기 행사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트위터와 블로그에서 시민들의 소망이 묻어난 좋은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시 정책이나 이벤트로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 솔로들과의 즐거운 만남 (하이서울 청춘남녀 번개팅)
- When? 2010. 10. 7(목) 저녁 8시 ~10시
- Where? 여의도 한강공원 전망카페 / 하이서울페스티벌 공연장
- Who? 블로거,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를 이용하는 남녀 솔로 각각 20명
- How? 서울공식블로그, 서울시 트위터를 통해 응모
           서울공식블로그 : 포스트 하단에 비밀 댓글로 이름, 연락처, 사연 등록
           트위터 : @seoulmania로 이름, 연락처, 사연 적어 DM 발송
           *참가자 선정 기준은 1. 선착순 2. 참여 동기


- What?
프로그램 내 용 장 소
입장 이름표 배부 여의도 한강공원 전망카페
자기소개 및 담소 서로 친해지는 시간
공연관람 음악극'콘트라베이스'관람 하이서울페스티벌 빅탑빌리지
관람 후 자유시간 귀가 혹은 애프터


*음악극 '콘트라베이스' 공연 정보 ⇒ 클릭

문의 : 뉴미디어담당관 02)731-6395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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