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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2010/2011 칼링컵 32강 스컨소프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맨유는 5-2 승리를 거두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맨유는 22일(이하 현지시간) 글랜포드 파크에서 개최된 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주었지만, 깁슨, 스몰링, 오언 그리고 박지성의 득점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었다. 선발로 출전한 박지성은 좌우는 물론 측면을 넘나들며 1골 2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먼저 실점한 맨유는 실점 4분 만인 전반 23분, 대런 깁슨이 상대 진영 우측에서 특유의 정확한 슈팅으로 만회골을 넣었다. 이어 전반 36분에는 상대 진영 우측에서 위치하던 박지성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쇄도하던 크리스 스몰링이 그대로 두 번째 골을 성공 시켰다. 이어 후반 4분, 마이클 오언이 마케다의 패스를 받아 쇄도하며 세 번째 골을 뽑아냈다.
승기를 잡은 맨유는 후반 8분, 박지성이 다시 한 번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박지성은 팀의 세트 플레이 상황에서 박스 내 경합에서 공이 흘러나오자 쇄도하여 오른발 강슛을 시도했고,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26분, 박지성의 세 번째 공격 포인트가 터져나왔다. 박지성은 상대 진영 중원을 파고들며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자신감 넘치는 슈팅을 시도했다. 상대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공은 흘러나왔고, 쇄도하던 오언이 가볍게 추가골로 이었다. 만점 활약을 펼친 박지성은 후반 29분, 베베와 교체되어 동료들의 박수를 받으며 그라운드를 내려왔다.
박지성 칼링컵 골장면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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