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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亞 최다승 투수 등극 '쾌거'…통산 124승째 & 추신수 시즌 22호 투런 홈런

by BumPD 2010.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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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亞 최다승 투수 등극 '쾌거'…통산 124승째



박찬호(37,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3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아내는 시즌 최고의 역투로 아시아 투수 최다승 기록을 새로 썼다.

2일(이하 한국시각), 선 라이프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 박찬호는 팀이 3-1로 앞선 5회 말,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3이닝 무실점의 완벽투를 선보이며 승리 투수가 됐다.

피츠버그의 5-1 승리로 끝난 경기에서 선발 다니엘 맥커첸이 승리 투수 요건인 5이닝을 채우지 못했기 때문에, 박찬호는 시즌 4승째이자 통산 124승째를 달성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66으로 떨어뜨렸다.

지난달 13일, 시즌 3승째이자 통산 123승째를 달성하며 노모 히데오가 가지고 있던 아시아 최다승 기록에 타이를 이뤘던 박찬호는 이날 승리로 노모를 1승 차이로 따돌리고 아시아 최다승 투수로 우뚝 섰다.

박찬호는 5회 말부터 7회 말까지 3이닝 동안 9타자를 상대, 피안타 없이 삼진 6개를 곁들이며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48개의 공을 던졌고, 그 중 스트라이크는 31개였다. 최고 구속은 94마일(151km)로 기록됐다.

박찬호는 5회 말,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세 타자를 모두 삼진 처리하며 기세를 올렸다. 첫 타자 오스발도 마르티네즈를 4구째 바깥쪽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고, 로건 모리슨은 풀카운트 접전 끝에 6구째 몸쪽 슬라이더로 삼진 처리했다.

댄 어글라를 상대로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93마일(150km) 패스트볼로 삼진을 잡아냈다.

6회 말에도 완벽한 호투는 이어졌다. 첫 타자 가비 산체스를 바깥쪽 슬라이더로 3루수 앞 땅볼 처리했고, 채드 트레이시를 상대로는 몸쪽 슬라이더로 중견수 뜬공을 이끌어냈다.

박찬호는 마이크 스탠튼과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94마일(151km)의 바깥쪽 패스트볼로 삼진을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7회 초, 자신의 타석에 그대로 들어서며 박찬호는 7회 말 등판을 예고했다.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7회 말에는 브래드 데이비스, 스캇 커진스를 각각 바깥쪽 슬라이더와 몸쪽 커브로 삼진 처리했고, 에밀리오 보니파시오를 유격수 뜬공 처리하고 이날 투구를 마감했다.

피츠버그는 5-1로 플로리다에 승리를 거뒀고, 박찬호는 '아시아 최다승'을 달성하는 감격적인 순간을 맛봤다.

<출처 : 엑스포츠뉴스>

추친수 22호 투런 홈런 동영상 (동영상:MLB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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