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충전기로 충전하는 라이터 등장

휴대폰 충전기로 충전하는 라이터 등장

2010년 08월 27일 오후 18:11

김도윤기자 moneyno@inews24.com

휴대폰 충전기로 충전하는 라이터가 나왔다. 드림퓨즈(대표 김용범)는 전기충전식 라이터 '에코라이터'를 출시한다고 27일 발표했다. 드림퓨즈 에코라이터는 휴대폰 충전기로 제품 하단부의 통합20핀 단자를 이용해 충전할 수 있다. 한 쪽이 통합20핀 단자, 다른 한 쪽이 USB인 연결 케이블이 있다면 PC나 노트북에 꽂아 충전할 수도 있다. 김용석 드림퓨즈 사장은 "CPU로 미세전력을 제어하는 게 핵심"이라며 "원천기술 특허등록을 했다"고 말했다. 충전하는 데 약 1시간이 걸린다. 수명은 약 10만 번까지 사용 가능하다. 1회 충전했을 때 약 200회 사용할 수 있다. 전기출력을 통해 발열코일을 가열해 점화하는 원리를 사용했다.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는다. 일반적인 라이터와 달리 가스 및 오일을 주입하거나 부싯돌을 교체할 필요가 없다. 무게는 34g이고 두께는 8mm다. 가격은 4만5천원이다. 김용석 드림퓨즈 사장은 "일상생활에서 불꽃이 날리지 않아 안전할 뿐 아니라 캠핑, 낚시 등 야외 활동 때 바람이 불어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폭발 위험이 없는 리튬폴리머 전지를 사용했고, 2중 회로 보호 시스템으로 사용자의 안전을 배려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을 비롯한 여러 나라로부터 수출 제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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