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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끼 리뷰

by BumPD 2010.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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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 드라마, 범죄 | 한국 | 163분 | 개봉 2010.07.14
감독 : 강우석
출연 : 정재영(이장, 천용덕), 박해일(유해국), 유준상(박민욱 검사), 유선(이영지), 허준호(유목형)...
등극 : 청소년 관람불가
공식사이트 : http://www.moss0715.co.kr   http://cafe.naver.com/moss0715

줄거리

도시 생활에 염증을 느껴왔던 해국(박해일 분)은 20년간 의절한 채 지내온 아버지 유목형(허준호 분)의 부고 소식에 아버지가 거처해 온 시골 마을을 찾는다. 그런데 오늘 처음 해국을 본 마을 사람들은 하나같이 해국을 이유 없이 경계하고 불편한 눈빛을 던지는데...

 아버지의 장례를 마치고 마련된 저녁식사 자리. 마치 해국이 떠나는 것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것 같은 마을사람들에게 해국은 `서울로 떠나지 않고 이 곳에 남아 살겠노라` 선언을 한다. 순간, 마을 사람들 사이에는 묘한 기류가 감돌고, 이들 중심에 묵묵히 있던 이장(정재영 분)은 그러라며 해국의 정착을 허한다.

 이장 천용덕의 말 한마디에 금세 태도가 돌변하는 마을사람들. 겉보기에는 평범한 시골 노인 같지만, 섬뜩한 카리스마로 마을의 모든 것을 꿰뚫고 있는 듯한 이장과 그를 신처럼 따르는 마을 사람들. 해국은 이곳 이 사람들이 모두 의심스럽기만 한데...

<영화 기본정보 제공 : 네이버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52326  >

영화 이끼 원작은 웹툰이라고 한다. 웹툰도 이제 완성도 있는 작품이 많이 생겨 나는듯 하다는 느낌을 준다.
영화에 유명 배우들이 나와 볼거리를 많이 제공해 준다는 점도 영화의 깊이를 살린듯 하다.
영화가 163분이라는 점 요즘 영화 치곤 많이 길다. 100분도 안되는 영화도 많은데~~ 이 영화 길지만
지루한 부분없이 영화에 계속 몰입해 있어야 한다. 중간중간 재미있는 대사로 웃음을 주기도 하지만
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궁금증과 의문 투성이에 솔직히 이해가 안가는 장면들도 군데 군데 섞여 있다는
느낌을 준다. 조금 억지스러운 장면들도 있고, 스토리가 부실하다는 느낌도 들었지만, 그런 부분들은
무게 있는 연기자들의 깊이있는 연기로 어느정도 많이 매워 진듯 하다.
유해국으로 등장하는 박해일의 연기는 역시 이번에도 일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살인의 추억 이후 가장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70세 넘는 노인 분장을 한 정재영은 분장이 너무 잘 어울릴 정도로 비주얼 적인 측면은 잘 소화해 냈지만
70세 노인치고는 너무 정정한 모습이 아닌가 하는 엉뚱한 생각까지 들었다.
그 밖에 영화에서 오랜만에 만날수 있는 허준호와 간혹 등장하며 박해일의 긴장감을 조절해 주는 유준상
마지막으로 역시 그런 배역에는 이 배우 밖에 없다는 느낌을 주는 유해진과 김상호의 조합이 돋보인다.
강신일과 임승대 강우석 작품과 특히 강신일의 경우 경찰이나 검사 역할로 절대 빠지지 않는 듯 하다..
반전이 존재하는 스릴러~ 이런 영화는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이야기 하면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재미가 반감 되는 영화라 할 수 있다.. 포털 사이트들을 뒤지다 보면 영화 리뷰에 영화 결말을 말하는
분들이 많은데 영화 스토리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도록 하겠다.

웹툰이 원작 만화인 작품을 영화로 완성도 있게 만들어 냈다는 점과 배우들의 깊이 있는 연기
단순하지만 몰입을 하도록 만드는 160분의 긴장감으로 끝까지 이어지는 스토리는 추천할 만 하다.

마지막으로 웹툰 이끼를 전편 무료로 볼 수 있는 다음 만화 링크를 끝으로 엉뚱한 영화리뷰를 마친다.

 웹툰 이끼 원작만화 전편 감상 -  http://cartoon.media.daum.net/series/ikki/index.html?cartoonId=1869&type=g


부족한 리뷰지만 즐겁게 읽으신 분들은 추천과 리블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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