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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nLab보안이슈]디지털 세상에도 거리두기가 필요한 이유

by 범피디 BumPD 2021. 6. 15.

디지털 세상에도 거리두기가 필요한 이유

  • AhnLab
  • 2021-06-02

코로나19가 흔한 일상의 모습들을 많이 바꿔 놓았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사회적 거리두기’이다.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람과의 접촉을 줄이자는 게 사회적 거리두기의 목적이다. 사람들과 접촉할 수 있는 모든 기회, 즉 기업이나 학교, 종교 단체, 각종 모임 등에서 물리적 거리를 둠으로써 접촉 자체를 줄이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못지 않게 ‘디지털 거리두기’를 실천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디지털 거리두기가 무엇인지, 그리고 디지털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본다.

 

# 중학생 아들 둘을 둔 학부모 A씨는 요즘 새로운 고민에 빠졌다. 코로나19로 원격수업이 장기화되면서 아이들이 학원 가는 시간을 제외하곤 밖으로 나가지도 않고 계속 PC나 스마트폰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 이전엔 책상에 앉아있지 않고 밖에서 친구들과 나돌아다니는 게 걱정이었는데 지금은 밖으로 나가지 않고 책상에만 앉아있는 게 더 걱정이다.

디지털 시대, 편리하긴 한데....'디톡스' 필요!

인터넷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집콕족이 증가한 탓이다. '2021 인터넷 이용자 조사(NPR)' 결과에 따르면 저녁 6시 이후 인터넷을 사용한다는 응답은 전년보다 평균 7%, 주말에 인터넷을 사용하는 시간도 전년 대비 12% 늘었다. 코로나19로 퇴근 이후와 주말에 외출이 어려워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여성가족부가 최근 전국 1만1,705개 초·중·고등학교 청소년 133만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 결과에서도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중 하나 이상에서 위험군으로 진단된 청소년은 22만 8,120명으로 나타났으며 두 가지 문제를 모두 갖고 있는 청소년은 8만 3,914명으로 지난해에 이어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으면 일상생활에 심각한 장애를 느끼며 차단 시 금단 현상이 나타나는 위험사용자군과 인터넷 및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점차 늘고 집착을 하며 자기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주의사용자군이 늘고 있다는 얘기다. 이들은 우울, 불안, 번아웃증후군, 주의력결핍 행동장애 등으로 이어져 정서적 삶의 만족도가 저하될 수 있고 신체 활동 줄어들면서 성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면역력이 저하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최근에는 사회적으로 디지털 의존도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디지털 디톡스’라는 신조어가 등장하기도 했다. 우리 몸속 유해 물질을 해독하는 것을 일컫는 말인 디톡스(detox)를 인터넷·스마트폰 등의 과의존을 치유하기 위해 디지털 분야에 적용하는 디톡스 요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디지털 디톡스’를 우리말인 ‘디지털 거리두기’로 대체하자고 발표하기도 했다. 문체부는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의 하나로 국어원과 함께 외국어 새말 대체어 제공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는데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다각으로 검토해 ‘디지털 디톡스’의 대체어로 ‘디지털 거리두기’를 선정한 것이다. 다시 말해 디지털 거리두기는 디지털 기기를 지나치게 사용하는 사람들이 디지털 기기 사용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자는 말이다.

디지털 거리두기 어떻게 해야 하나?

디지털 거리두를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가 출시되고 있다. 일례로 부모가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조절하고 성인 사이트나 특정 게임을 차단할 수 있는 앱을 비롯해, 컴퓨터와 스마트폰 화면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특수 안경이 출시됐고, 디지털 중독을 치료하는 패키지 여행 상품까지 등장했다.

일상 생활에서 디지털 거리두기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디지털 거리두기의 방법으로 충분한 수면 취하기, 스마트폰을 보이지 않는 곳에 놔두기, 스마트폰 알림 기능 끄기,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시간 동안 자기 자신에게 보상하기 등을 제안하고 있다.

 

또한 불필요한 스마트폰 앱은 삭제하도록 하며 가정에서는 필요한 앱 외에는 가급적 무음으로 해놓는 것이 좋다고 권한다. 가정에서는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시간을 정해두고 해당 시간을 넘기지 않도록 하며 주말에는 컴퓨터 없이 가족들과 함께 취미활동을 같이 하거나 담소 등으로 서로의 생각을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외에도 메신저보다는 전화하기, 침대로 스마트폰 가지고 가지 말기, 등·하교 길 스마트폰 주머니에 넣기, 소셜 미디어 서비스(SNS) 사용 줄이기 등이 있다. 사실 과거에 인터넷 중독이나 스몸비 해결 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다. 결국 디지털 거리두기는 디지털 기기의 주인으로서 스스로 통제하고 조절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와 함께 보안에 있어서도 거리두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사이버 보안 측면에서는 보안 기능이 탑재되지 않았거나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디바이스는 기업의 보안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보안 거리두기는 예를 들어, 재택근무 중인 직원이 업무 시에는 홈 라우터로부터 분리된 개별 네트워크를 이용하고, 홈 라우터에 대한 보안 설정과 접근 권한을 제한해 사이버 범죄 조직이 통제권을 장악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등 업무 관련 디바이스와 환경을 분리하는 것이 좋다. 

보다 자세한 보안 수칙은 이전 시큐리티레터 게시글에서 확인할 수 있다.

1) 다시 점검하는 ‘악성코드와의 거 리 두 기’ ​

2) 안전한 와이파이 연결을 위한 보안 체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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