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 아이디어 공모' 통해 선정한 19개의 작품 전시
생긴 건 손가락장갑 같은데 정체는 실로폰이다. 미세한 전류로 인해 사람 몸에 닿으면 소리가 발생하는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연주와 동시에 몸을 움직이며 퍼포먼스도 가능한, 일종의 웨어러블(wearable, 입을 수 있는) 악기, 작품명 ‘개구리 실로폰’(전파상)이다.
서울시창작공간 금천예술공장은 이처럼 테크놀로지에 기반을 둔 11개의 창작 예술작품 전시 <테크네의 귀환(The Return of Techne)>을 금천예술공장 내 ‘P.S. 333'에서 지난 9일(목)부터 시작했다.
모든 작품들은 지난 7월 금천예술공장이 시행한 ‘다빈치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선정된 것들로 일반인에게는 창작아이디어의 산업화 가능성을 열어주고 기업체에게는 독창적인 산업 아이템과의 연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공모에는 모두 39명이 응모했고, 두 차례의 심사를 거쳐 일반 직장인(2명), 학생(2명), 예술가(7명) 등 11명의 아이디어가 채택되었다. 이번 전시는 최종 선정자 11명이 그동안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제작한 19개의 작품이 선보였다.
기존의 테크놀로지 아트 전시가 대부분 순수예술 차원의 매체 기반 전시였다면, <테크네의 귀환>은 처음부터 산업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제작되어 현대미술의 상상력과 심미적 기능에 과학기술을 독창적으로 적용, 실생활에 활용 가능한 상품성을 지닌 ‘산업전’ 형식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신선한 시도와 발전가능성 있는 디지털미디어 작품들,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이번 <테크네의 귀환>에 전시되는 작품은 전자, 기계조형, 첨단영상, 무선네트워크, 사운드, 설치 등 디지털미디어가 주를 이룬다.
앞서 소개한 '개구리 실로폰'외에도 심사위원들로부터 “조형미가 우수하고 상업적인 가치가 높다”는 평을 받은 설치 라디오 ‘먼지’(김희진)와 간단한 방법으로 일반 가정에서 4D환경 구현이 가능해 산업계의 뜨거운 반응이 예상되는 ‘가정용 4D 영화관’(강기동), 녹음과 영상이 가능한 휴대용 캡슐인 ‘기억의 캡슐(Record of the Capsule)(김동조) 등이 있다.
전시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재기가 넘치는 창작품을 관람객들이 효과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누구나 작품에 접근하여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한편 금천예술공장에서는 <테크네의 귀환>과 때를 맞춰 2010년 2기 입주 예술가 공모를 통해 선발된 해외 예술가 4인의 국제교류전 <사물의 안정성>을 함께 개최한다.
미디어&사운드 아티스트 제레미 슬레이터(Jeremy D. Slater, 미국), 미디어아티스트 나타샤 파가넬리(Natacha Paganelli, 프랑스)와 금천예술공장 2010년 해외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스페인과 네덜란드의 설치예술가 ‘자스미나&로벳(Jasmina&Llobet), 사스키아 얀센(Saskia Janssen)이 사운드, 미디어아트, 설치, 사진, 드로잉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한국에서의 활동에 대한 예술적 성과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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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로 오시는 길
- 1호선 독산역 1번 출구 : 나오신 후 바로 보이는 좌측의 횡단보도를 건너, 좌측방향으로 약 100m 오신 후 마을버스 종점과 종점슈퍼사이 골목으로 들어와서 300m 정도 더 직진하시면 레몬마트 사거리 좌측에 위치.
버스로 오시는 길
- 1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1번 출구 : 5537번 간선버스 승차 ⇒ 진도아파트 하차
- 1호선 독산역역 1번 출구 : 금천 06번 마을버스 승차 ⇒ 진도 3차아파트 하차
-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1번 출구 : 금천 06번 마을버스 승차 ⇒ 진도 3차아파트 하차
문의: 금천예술공장 ☎ 02)807-4800
출처 : 하이서울뉴스/박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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