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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폰7이 국내에 출시되는게 요원해지면서 , 갑자기 마음이 급 변하면서 구입하는걸로 선회했습니다.
어떤 제품을 구입할까 한참 망설이다가 결국은 옴니아7으로 구매했습니다.
여기에는 여러가지 변수들이 있었습니다. 옵티머스7의 경우 여러 포럼에서 가장 최적화되어 있다는 이야기에
끌리기도 했지만 , 전통적인 엘지전자의 약간 막금형 스러운 조잡합 버튼에 질려서 일단 스킵한 부분도 있고
이베이에서 구매를 하다보니 판매 거부를 당해서 몇번 쓰라림을 겪었습니다.
이베이에서 물건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페이펠 계정이 있어야한다. 아울러 WORLD WIDE SHIPPING이 가능한 사람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여기에 부가적으로 구매하기전에는 반드시 판매자의 GRADE나 RATE를 확인한 다음 구매를 해야 뒷 탈이 없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기회게 있으면 나중에 다시 설명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결론은 OMNIA7 UNLOCK 버전으로 구매를 해서, 한국에서 정식 인증을 받아서 사용한다 였습니다
지난 주 금요일 옴니아7이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오는 과정에서 분명히 애리조나에서 시켰는데 발신처는 hk입니다. 신기한 일이죠?
받는 과정도 순탄치 많은 안았습니다. 하필이면 발송하면서 주소를 제대로 기입하지 않아서 ( 제 잘못 아니라는..)
fedex기사님이 물건을 그냥 들고 계시더군요.
여기저기로 전화해서 FEDEX 기사님과 통화해서 저녁 6시 경에 드디어 손에 들어왔습니다.
광채를 발하는 옴니아7입니다.
많은 옴니아1,2 사용자분들이 이를 박박 갈고 계실지 모르는 그 "옴니아" 브랜드를 또 사용한 삼성의 대담함...... 박수쳐줄만하죠?
그래도 윈도우폰7이라니 넘어가겠습니다. 씰은 뜯겨있더군요. 이 무슨...........;;;
4인치의 아름다운 슈퍼아몰레드 화면이군요. 개인적으로는 고해상도를 선호하지만 슈퍼아몰레드의 화사하고 과장된 색감도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슈퍼아몰레드의 화면은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은은하게 뭔가 다른 느낌이 납니다.
현재 모든 윈도우폰7이 스냅드래곤을 탑재하고 있는만큼 옴니아7도 스냅드래곤 1GHz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다음 업데이트에서는 A8계열의 프로세서도 지원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드웨어의 삼성이라는 명칭만큼 허밍버드 / 오라이언 등 고성능 모바일 프로세서를 거느리고 있는 상황에서 OS가 지원하지 못해서 쓰지 못한다는 것은 참 안타까운 것 같습니다.
앞면에 붙은 여러가지 스티커들은 마음을 흥분시키는데 충분헀습니다.
알루미늄과 플라스틱의 조합은 조금 아쉬운 느낌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알루미늄 소재로 되어 있지만 안테나가 숨어있을 것이 분명한 하단은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Windows Phone로고가 잘 보입니다. LED플래시와 같이 탑재된 카메라는 500만화소입니다.
뒷디자인은 여전히 왜 이럴까 싶은 마음이 들지만 일단 넘어가겠습니다.
부팅 속도가 엄청 빠릅니다. 조
금 뻥을 더하면 ON버튼 누르면 바로 뜹니다. 안드로이드 / 아이폰 부팅속도와는 현격히 차이가 납니다.
그리고 모든 동작들이 기존의 기기들과는 확연하게 다른 느낌을 보여줍니다.
각 메시지들이 보여주는 느낌은 , 마치 원래 BIOS (컴퓨터의 SETUP 화면 처럼)에서 데이터가 뿌려지는 것처럼 명쾌하고
간단하고 그리고 매우 빠르게 출력됩니다.
일단 세팅화면은 건너뛰고(나중에 다시 한번 설명드리겠습니다.)
현란한 윈폰7의 메트로UI입니다. 간혹 동영상을 보고 느리다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건 동영상이 별로인 것 입니다.
부드러운 애니메이션과 엣지한 UI를 동시에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아몰레드의 특성에 맞게 배경색은 Dark로 설정되어 있지만 변경이 가능합니다.
네모의 색상도 여러 가지 색상으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저 화면의 디자인들은 처음에는 왜 저모양인가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윈도우폰7에 설정이 끝나고 데이터가 로딩되면 저 타일들이 각각 살아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버벅거림없이 끊임없이 새로운 정보들을 타일에 뿌려주는거지요.
우선 와이파이를 설정하면 가장 먼저 투피에 접속해야겠죠?
모바일버전이지만 IE답게 레이아웃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놀라움은 다른 곳에 숨어 있었으니......
투피에디터가 작동합니다.(투데이님 말씀에 의하면 자바스크립트 기반이라는데...)
모든 자바 스크립트들이 하나도 에러없이 그대로 표현된다는데 놀라움을 금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게시판 글을 쓸 때 카테고리를 선택하려고 하니 다음과 같이 창이 팝업됩니다. 아이폰에서도 비슷하게 되죠??
윈도우폰 7의 모든 글자들은 한눈에 확 들어오도록 큰 글씨로 표현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확대를 해보았습니다. 게시판 레이아웃은 PC의 IE에서 보는 것 처럼 제대로 로딩이 됩니다.
게다가 한글도 제대로 표현이 됩니다. 문제는 "입력기"일 뿐이지 기본적으로 다국어를 지원합니다.
누군가 한국어 입력기를 하사해주시면 투데이님이 WP7용 앱도 만드실지도 모릅니다.
비록 펜타일 방식의 슈퍼아몰레드이지만 800X480해상도에 최적화가 잘 되어 있는 WP7의 특징상 큰 불편함은 없습니다.
아직까지 모든 WP7의 해상도는 800X480이며 해상도로 인한 문제는 아직까지 발생하고 있지 않습니다.
구성품은 간소합니다. 이어폰 / USB 케이블 / 전용 충전기 구성으로 배터리는 무려 1개가 들어있습니다.(혹시 씰이 제거된 것이 배터리를 빼려고???)
주말을 보내고 난 후에 보니 배터리가 소모량이 많습니다. ( 와이파이로 계속 사용을 해 대었으니..)
배터리가 1개인것은 여전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_-;
과연 우리의 WP7은 어느 나라에서 흘러들어왔을까요?
발송지는 홍콩인데 매뉴얼은 중국어가 아니군요.
Printed in Korea.... 참 여러 곳을 다닌 것 같습니다.
일단 한국에서 출발해서.......어디를 거쳐서 홍콩으로 갔다가 다시 한국에 돌아왔군요.
복잡한 사연을 가진 옴니아7입니다.
마지막으로 크기가 궁금하셨죠? 참고로 옴니아7을 들고 있는 손의 주인공은 181cm정도의 신장을 가진 남성으로 대략의 크기짐작이 가능하시리라 봅니다.
이제 스크류드라이버와 육각렌치를 준비해놓고 옴니아7을 뜯어보면 투데이님에게 얻어터질 것 같고,
보다 심도 있는 내용으로 WP7의 모든 것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윈도우폰7은 기존의 윈도우폰 6.5이하의 버전과는 완전히 다른 컨셉들과 성능들을 보여줍니다.
모든 사람들이 윈도우폰7을 한번 만져보면 하는 공통적인 말은 같습니다.
출처 : 투데이스피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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