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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5.10, 서울동물원 식물원 ‘봄 향기 꽃 페스티벌’ 개최

by BumPD 2011.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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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송이 봄꽃들의 알싸한 향기 속으로~


올해도 어김없이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그래도 어김없이 봄은 오고 꽃은 핀다. 그리고 서울에서 3월이면 가장 먼저 대형 꽃 축제를 여는 서울동물원에서도 3월 19일부터 5월 10일까지 ‘봄꽃’과 ‘동화’를 주제로 한 특별기획전 '봄 향기 꽃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60종 8,000여 점의 꽃들을 보다 보면 지진 등 각종 외신 뉴스로 우울해진 시민들의 기분이 잠시나마 가라앉으려나.

볼거리 ① … ‘페가수스’ 꽃탑에서 벌써 포토타임 시작!

작년보다 더 멋질 것 같은 예감이 든다. 2011년이 신묘년임을 보여주는 애교스런 ‘토끼 캐릭터 정원’을 감상하면서 꽃축제의 주무대로 들어서려는 찰나, 식물원 입구에 좌우 높이 4m의 ‘페가수스’ 꽃탑이 보인다. 그리스신화의 천마를 보자마자 벌써 나도 모르게 디카를 꺼내들고 사진 찍기 바쁘다. 그렇다. 여기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온실 식물원이 아니던가. 100만송이 꽃들이 나를 부른다. 출발!

볼거리 ② … 동물과 꽃을 합치면? 완전 예술인 '그린 주(Green Zoo)'

선인장 다육관에 자리한 12가지 동물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화사하다. 열대우림의 선인장들과 대형 모자이크 조형물과 어우러지니 더욱 생동감 있고 봄 분위기가 그득하다. '에코 아트' 또는 '그린 아트'라고 불리는 이 작품들을 또 어디서 만나겠는가. 전시장 입구 벽면도, 화단도 여기저기 온통 꽃이다. 그냥 꽃이 아니다. 모두가 예술 작품이다.

볼거리 ③ … 신비의 공간 '꽃누리 별자리 여행'

서양란관에 들어서자 '꽃 누리 별자리여행'이라는 주제가 보인다. 양자리, 사자자리, 황소자리의 3개 별자리를 컨셉트로 하여 꾸며진 공간이다. 요술항아리에서 쏟아지는 신비한 아름다움을 가진 별자리스토리가 꽃비를 쏟아내는 모습을 연출해 놓았다. 이곳에서는 영화 ‘아바타’의 주인공이 되어보기도 하고, 각각의 별자리가 담고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도 배울 수 있다. 아이들 동반 가족에게 절대 추천!


볼거리 ④ … 사람 얼굴 닮은 인면수어와 '정령의 나무'

동화 속 세계에 들어온 것마냥 꽃길 따라 걷다보니 드넓은 광장과 열대 야자수가 싱그러운 관엽식물존이다. 이번엔 또 무얼까? 사람의 얼굴을 닮아서 이름 붙었다는 인면수어가 노니는 연못 위에 심상치 않은 나무가 한 그루 있다. 인간과 자연의 아름다운 교감을 상징한다는 '정령의 나무'란다. 서양난과 착생식물을 이용했다는데 화려하기도 화려하지만 LED조명이 들어오고 음악까지 깔리니 정말이지 사랑의 정령이 기이한 기운을 내뿜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 꽃다운 청춘들이라면 이럴 때 대비해서 애인을 만들지 못한 것을 후회하게 될지도 모른다.

볼거리 ⑤ … 그저 신기한 미래 우주과학 식물

발걸음을 식물표본실로 옮기면 진귀한 전시를 만나게 된다. 여지껏 둘러본 동화와 환상의 세계는 아니지만,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경이로움을 안겨줄 것이다. 바로 우주환경에서 우주인의 건강을 지켜주는 배양전시물과 미국 우주항공국에서 선정한 공기정화식물 총 30종에다 우주선 실험식물(Universal Parm) 과 우주식물 생장 실험장비가 함께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놀거리 … 꽃그림 핸드프린팅, 천연비누와 화장수 만들기 등 체험부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꽃 페스티벌에서 매년 인기를 끄는 고객참여 빅이벤트도 지나칠 수는 없다. 나만의 꽃그림 티셔츠를 만들어 볼 수 있는 ‘꽃그림 핸드프린팅 체험’과 토피어리나 미니화분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애완식물 만들기 체험’, ‘천연비누, 화장수 만들기’를 비롯해 생화를 이용하는 휴대폰고리, 열쇠고리, 목걸이 등을 직접 만들 수 있는 ‘꽃누르미 작품만들기’ 체험 등 다양하다. 5,000원~10,000원의 재료비는 개인부담이다.

문의: 서울대공원 02) 500-7561

출처: 하이서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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