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hnLab 보안이슈]필요하면 울리는 국민비서 구삐에 대해 알아보기!
“ㅇㅇㅇ님, 내일은 코로나19 백신1차 접종일입니다.” 카카오톡으로 백신 접종 알림이 오고, 접종 후에는 친절하게 접종 완료 안내와 함께 당일 주의사항, 이상증상이 있을 때 대처방안 등을 알려온다. 또한 국민지원금 대상자 여부 알림 및 안내도 받을 수 있다. 국민비서 구삐가 하는 일이다. 국민비서는 선제적 알림서비스와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민이 필요한 행정정보를 네이버, 카카오, 토스, SMS 중에 선택한 채널로 안내받을 수 있는 국민비서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정보를 얻고 문자로 오는 가짜 URL 접속을 통한 스미싱 피해도 줄일 수 있다.
바쁘게 지내다 보면 교통 범칙금이나 과태료 납부라든지 운전면허 갱신, 건강검진 날짜를 놓치기 일쑤다.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는 국민들에게 필요한 각종 행정정보를 앱이나 문자 메시지로 안내해주는 알림 서비스이다. 서비스 신청과 납부 등 후속 업무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국민비서 알림서비스 종류는 현재 모두 9가지이다. 국가 장학금 신청 안내부터 교통 범칙금과 과태료, 운전면허 갱신, 건강 검진과 암 검진, 최근에는 국민상생지원금 정보도 안내하고 있다.
국민비서 "구삐"의 탄생
국민비서 구삐는 행정안전부가 2021년 3월 29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전자정부 서비스의 일환이다. 행정안전부는 2020년 9월 국민비서 서비스의 마스코트를 대국민 공모,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국민투표를 통해 토끼로봇 형상의 마스코트가 당선작으로 선정되었고, 마스코트의 이름은 ‘국민비서’의 줄임말인 ‘국비(國秘)’였다가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발음하기 좋고 ‘Good+비서’의 의미가 있는 ‘구삐(GoodPy)’로 최종 확정됐다.
‘국민비서’ 가입자는 9월 현재 1300만 명을 넘어섰다. 전 국민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시작된 지난 3월 말부터 서비스를 개시한 후 백신정보 예약정보 및 생활정보 알림에 이어, 9월 초에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안내하면서 국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든든한 개인비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9월 7일 0시 기준으로 국민비서로부터 접종안내를 받은 사람은 3765만 4702명, 국민비서 이름으로 발송된 문자는 1억 5958만 6557건에 이른다. 또한 1000만 명이 넘는 국민이 국민지원금 알림을 신청해 지금까지 1314만 명에게 국민지원금 대상자 여부 알림을 제공했다.
디지털 정부를 추진 중인 행정안전부는 2019년부터 국민이 원하는 앱을 통해 국민에게 필요한 정보와 공공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국민비서’ 서비스를 추진해 왔다. 문재인 정부 이후 ‘디지털 정부혁신’과 ‘한국판 뉴딜’의 일환으로 추진된 ‘국민비서’는 지난 3월 네이버, 카카오, 토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국민의 정책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대국민 공모로 국민비서 ‘구삐’ 캐릭터를 선정해 친숙한 이미지를 만들어 가고 있다.
국민비서는 공공기관이 국민에게 필요한 행정 정보를 미리 알려주고, 국민의 질문 사항을 상담해주는데 크게 알림서비스와 상담서비스로 구성된다. 지난 5월 31일부터 행정서비스 일반 정보를 챗봇을 통해 물어보고 안내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신청하면 개인별 맞춤형 생활정보를 국민이 자주 이용하는 앱으로 미리 알려주고, 필요시 납부까지 할 수 있다. 정부24에 로그인하지 않아도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민간 전자서명인 ‘간편인증’을 통한 로그인 기능을 추가했다.
국민비서: 어떤 알림 서비스 제공하나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는 현재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비롯해 교통 과태료 및 범칙금, 운전면허 적성검사, 고령 운전자 교육, 통학버스 교육, 국가장학금, 일반/암 건강검진 등 생활정보 8종에 대해 적용되고 있으며 앞으로 30여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질병관리청과 협업해 코로나19 백신 에방접종을 예약하며 접종안내 서비스를 신청한 접종 대상자에게 접종 일시, 접종 장소, 백신 종류, 유의사항 등을 알려주는 국민비서 접종안내 서비스를 3월31일부터 시작해 운영하고 있다.
국민지원금 알림서비스 신청방법은 두 가지다. 네이버앱(전자문서 서비스), 카카오톡(국민비서 채널), 토스(내 문서함) 등 모바일 앱에서 신청할 수 있고 국민비서 홈페이지에서도 민간 인증서로 본인 인증만 하면 신청 가능하다.
<국민비서 알림서비스>
■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행정안전부)
■ 교통 과태료 (경찰청)
■ 교통 범칙금 (경찰청)
■ 운전면허 적성검사 (도로교통공단)
■ 고령 운전자 교육 (도로교통공단)
■ 통학버스 교육 (도로교통공단)
■ 국가장학금 (한국장학재단)
■ 일반/암 건강검진 (국민건강보험공단)
행정안전부는 또한 보건복지부와 함께 국민비서 서비스를 통해 '맞춤형 급여 안내'(이하 복지멤버십) 정책 대상자 약 490만 명에게 제도를 안내하고 있다. 복지멤버십은 받을 수 있는 복지제도를 몰라서 신청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개인의 소득 · 재산 · 인적 상황을 분석해 수혜 가능한 복지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알려주는 제도다. 생계·의료 등 기초생활보장, 차상위,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한부모지원 등 소득·재산조사를 실시하는 15개 복지사업의 기존 수급자, 수급희망이력관리제 신청자, 신규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다.
국민비서, 어떤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나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정부 제도나 각종 서비스에 대해 스마트폰 챗봇으로 민원을 상담하거나 인공지능 스피커(KT 기가지니, 네이버 클로바)를 활용해 민원사무를 안내받을 수 있는 상담서비스도 5월 31일부터 시범 운영 중이다. 자연휴양림, 전자통관, 공무원연금 등 11종의 행정 정보를 질문하면 국민비서 챗봇이 실시간으로 답변해준다.
<국민비서 상담서비스>
■ 민원사무안내 (행정안전부)
■ 개인정보보호 (개인정보 보호위원회}
■ 자연휴양림 (산림청)
■ 전자통관 (관세청)
■ 지방계약 (행정안전부)
■ 형사수사 (경찰청)
■ 사이버범죄 (경찰청)
■ 공무원연금 (공무원연금공단)
■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통일부)
■ 공유누리 (행정안전부)
■ 병무(아라) (병무청)
‘구삐 챗봇’ 서비스는 국민비서 홈페이지 가입자를 대상으로 제공되며, 상단에 있는 ‘상담서비스’에 접속하면 행정안전부, 통일부, 경찰청, 병무청, 산림청,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관세청, 공무원 연금공단 등 8개 기관의 11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8개 기관 중 산림청의 자연휴양림 ‘숲나들e’, 관세청의 ‘개인통관고유부호’ 발급 등과 같은 4개 기관은 해당 기관의 업무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바로 상담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입신고, 주민등록등본 발급 등 5천여 종의 민원안내 서비스에 대한 간단한 문의는 인공지능 스피커인 ‘KT 기가지니’, ‘네이버 클로바’와 연계해 상담해준다. 예컨대, “지니야, 국민비서 구삐 시작해줘” 라고 말한 후, “전입신고는 어떻게 해” 등으로 명령어를 이야기하면 구비서류와 수수료 등을 음성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구삐를 악용한 스미싱 예방법
최근 국민비서 '구삐'에 대한 사용량과 관심이 증가하면서 구삐 알림 서비스로 위장한 스미싱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이때, 실제 제공되는 서비스와 알림에 대해 인지하여 가짜 알림 서비스를 구분하거나, 의심스러운 URL 클릭을 자제함으로 스미싱 피해를 어느정도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구삐를 악용한 스미싱 공격을 완벽하게 막을 수 없다. 구삐를 악용한 스미싱 공격을 보다 확실하게 차단하고, 모바일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V3 Mobile Security와 같은 모바일 전용 백신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해야 한다. V3 Mobile Security는 악의적인 URL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각종 스미싱 공격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한다. V3 Mobile Security는 악성 URL 검사뿐만 아니라, 원터치 보안 점검, 개인정보보호 도우미,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앱 잠금' 등의 다양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V3 Mobile Security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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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AhnLab>